나는 우현이가 환하게 웃는 게 좋다.
우는 것도 좋고, 냉미남으로 있는 것도 좋고,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있는 모습도 좋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크게 웃는 거다.
진짜 계산없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어서 으헝~하면서 멍뭉이처럼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팍하고 밝아지면서 내 마음이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사실 우현이는 가만히 있으면 냉냉한 모습에 가깝다.
무표정이면 일자에 가깝게 보이는 눈이 뭔가 쌩한 혹은 쌔한 느낌을 준다랄까. 그런데 웃게 되면 이 긴 눈이 접어지면서 눈꼬리가 길게 휘고 얼굴에 웃음 주름들이 접히면서 순둥하고 귀엽게 변해 버린다.
우현이가 웃는 것을 보면 나도 같이 따라 웃게된다. 온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웃는 우현이처럼 나도 얼굴에 있는 근육이란 근육은 다 끌어모아서 웃고 있다.
동생왈: 언니는 꼭 걔(우현) 사진을 보면 멍충이처럼 웃더라.
ㅋ.ㅋ 처음에는 아니야 했지만 얼굴에 숨길 수 없는 빠수니 모습이 드러나서 이제는 그려러니 한다. 그리고 동생도 하도 그런 내 모습을 보다보니 그려려니 한다....ㅋㅋㅋ
아마 내가 우현이를 가장 좋아하게 된 것도 웃는 모습 때문일지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내려온 애가 갑자기 으헝~하면서 바보같기도 하고 순둥순둥하게 웃는 그 모습에 한순간에 폴인럽하고 그 뒤로도 쭉 좋아하고 있으니...
웃을 때마다 눈꼬리가 예쁘게 접혀서 내 마음이 살랑살랑 거린다.
불명에서 김구라아저씨가 저 눈 웃음에 여자들이 껌벅 죽는다고 했는데 구라 아저씨가 여자 마음을 좀 아시는 듯ㅠㅠ
바로 이 웃음 ㅠㅠ 불명 때 애가 너무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아서 너무 마음이 아픈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조마조마 떨리는 마음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서 눈물 나올뻔 ㅠㅠ
부담감 넘치는 무대이지만 우현이는 떨면서도 많이 웃었다.
우리 엄마도 나랑 같이 불명보고 그 다음부터 우현이 이름은 아신다ㅋㅋㅋ 우리 엄마도 우현이가 짠해서 인상 깊었던 듯... 우현이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흥미를 가지셨다. 그래서 인피니트 무대 나올 때 쟤가 그 불명 나왔던 애라고, 인피니트라는 그룹의 메인보컬이라고 알려줬지. 그런데 불명무대랑 인피니트 무대랑 갭이 있으신지 인피니트 무대에서 우현이를 못알아보신다. 엄마에게는 좀 짠하고 애교귀엽상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인피니트는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니까ㅋㅋㅋ
광화문 연가 남지용
무대 내내 방긋방긋 웃으면서 춤추고 노래부른다.
방실방실 웃는 모습에 많은 수니들이 지갑을 털어 광화문 연가를 보러갔다고 전해진다..... 우현이 때문에 문화생활도 하고 좋네^^
우현이 웃음에는 종류가 있다.
예쁘게 웃기. 벅찬 감정에 웃기. 뭔가 심기가 불편한데 웃기긴 해서 웃기. 민망해서 웃기. 너무 웃겨서 제대로 웃지도 못하고 끅끅 눌러서 웃기. 빵터져 뒤집어질듯이 웃기. 어깨까지 들썩거리면서 웃기.
그 모든 웃는 순간에 휘어지는 눈꼬리와 팔자주름, 보조개는 우현이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가끔 우현이는 막 던지고 자기도 민망해서 웃는다. 좀 참다가 푸흡-하면서 웃음이 터진다ㅋㅋ
너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웃기면 목을 앞으로 내밀고 크킄거리며 어깨를 떨며 웃는다ㅋㅋㅋ 코 옆까지 주름이 생기면 정말 많이 웃기다는 뜻ㅋㅋ
웃을 때 볼살이 툭 나와서 얼굴이 땡글땡글해지면 깨물어 주고 싶다. 해맑은 아이처럼 웃는 게 귀여워ㅠㅠㅠ
벅차올라서 짓는 뿌듯한 웃음
어쨌든 언제나 우현이가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이루면서 재미지게 살았으면...
<출처: 로고 안... 가공짤은 돕에서 주워왔음>
'woohy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아..... 미모가 물이 올랐네... (0) | 2013.05.29 |
---|---|
꽃 주는 귀여운애ㅠㅠㅠㅠ (0) | 2013.05.28 |
텐션업! (2) | 2013.05.25 |
열심히 살았던 우횬(과사정리) (0) | 2013.05.23 |
2012년도 소셜 사진 -2 (0) | 2013.05.22 |